검색결과301건
연예일반

“나는 걱정하지 않는단다”...‘푸바오 찐팬’ 슬기가 건네는 작별 인사

레드벨벳 슬기가 참여한 SBS ‘푸바오와 할부지2’ OST가 3일 공개됐다. ‘푸바오와 할부지2’ OST 제작사 메이저세븐이엔엠과 CJ ENM에 따르면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BS ‘푸바오와 할부지’의 OST Part.2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가 발매됐다. ‘넌 기쁨이자 행운이야’는 ‘국민 판다’ 푸바오와 함께했던 시간을 통해 힘들고 지쳤던 마음을 위로받고 행복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평소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슬기가 ‘할부지’와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푸바오에게 작별과 응원의 메시지를 노래한다.지난 2일 SBS가 공개한 녹음 비하인드 영상 속에서 슬기는 “알고리즘에 푸바오가 점차 뜨기 시작해 성장 과정을 지켜보다가 스며들었다”며 “가사를 보자마자 진짜 너무 울컥해서 눈물이 났다. 정말 잘 부르고 싶다. 잘 불러서 우리 푸바오에게 뭔가 작은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슬기는 푸바오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다. 슬기는 “우리 바오는 어디서든 사랑받는 아이가 될 테니 걱정하지 않는다”며 “거기 가서도 다른 사육사분들과 친해져서 많은 사랑 받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멋진 남자 친구도 만나 멋진 가족을 이뤘으면 좋겠다. 나의 소망이다, 건강해 푸바오 잘 가”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슬기의 섬세한 보컬은 푸바오와의 만남과 이별,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가사와 어우러진다. 더불어 피아니스트 임인건의 유려한 연주와 깊이 있는 그랜드 피아노의 사운드는 ‘할부지’가 푸바오를 안아주듯 슬기의 목소리를 포근하게 감싸며 곡의 매력을 한층 높여준다.한편 푸바오와의 작별 과정을 그린 ‘푸바오와 할부지2’는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모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푸바오는 3일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3 14:41
연예일반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2년 동안 꾸준한 인기, 비결은?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의 인기 롱런이 이어지고 있다. 발매된 지 2년이 넘었지만, 꾸준히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랑인가 봐’는 지난 2022년 2월 18일에 발매됐다. 드라마 ‘사내맞선’ OST로 사랑에 빠져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설레고 행복해하는 감정 변화를 표현한 곡이다. 도입부부터 감미로운 피아노 소리와 멜로망스의 청량한 음색이 더해져 감미로움을 배가시켰다. 한국어로만 곡이 이루어져 있어 가사 전달력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성적 역시 좋다. 2년 연속 멜론 연간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8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일간차트에서는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멜론 스트리밍은 1억 8000만 회를 돌파하며 곧 2억 스트리밍 달성을 예고하고 있다. 쏟아지고 있는 신곡들 사이에서 이같이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사랑인가 봐’ 제작사 플렉스엠은 “드라마 ‘사내맞선’ 흥행과 더불어 드라마 OST이지만 OST 곡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지 않은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22년 2월부터 방영된 ‘사내맞선’은 안효섭, 김세정 등이 출연했으며 평균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며 순항했다. 또한 플렉스엠 측은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멜로망스가 꾸준히 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사랑인가 봐’ 라이브를 들려준 것도 차트에서 롱런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멜로망스는 대학교 축제, 예능·음악 프로그램에서 ‘사랑인가 봐’를 라이브로 줄곧 선보였다. 라이브 실력이 좋으니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왔다고 하면 기본 200만 회는 넘는다. ‘이건 누가 봐도 사랑일 텐데 / 종일 함께면 질릴 텐데 / 나 돌아서도 온통 너인 걸 / 아무래도 사랑인가 봐’라는 서정적인 가사 덕에 결혼식 축가로도 인기다. 플렉스엠은 “일반 대중 사이에서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린다. ‘설레는 분위기의 노래’하면 생각나는 대표곡으로 잘 자리매김한 것 같다”고 전했다. 멜로망스는 지난 2015년 3월 10일에 데뷔해 벌써 10년차가 된 듀오다. 피아노를 맡고 있는 정동환과 보컬의 김민석으로 이루어져있다. 데뷔 초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17년 9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선물’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차트 역주행을 일으켰다. 이후 ‘유’, ‘욕심’, ‘동화’ 등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를 쳤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멜로망스는 이지리스닝을 잘하는 아티스트다. 다만 OST는 많은 데 최근 정규, 미니 앨범을 많이 발매하지 않는 행보는 조금 아쉽다”면서 “OST가 아닌 정식 앨범으로 어떤 계절마다 소환되는, 어떤 장소에가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명곡들을 꾸준히 발매한다면 멜로망스라는 브랜드를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9 05:23
연예일반

김다현, 데뷔 첫 OST 도전…장윤정 ‘어머나’ 리메이크

가수 김다현이 데뷔 후 첫 OST 도전에 나선다.김다현이 부른 KBS2 ‘미녀와 순정남’ OST ‘어머나’가 오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어머나’는 장윤정이 지난 2003년 발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이다. 김다현은 리메이크 작업을 통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뛰어난 감정 표현과 풋풋함이 어우러진 목소리로 원곡의 정서는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감정선을 불어 넣으며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OST 제작사 에이엠에스 측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KBS2 ‘하나뿐인 내 편’의 김사경 작사, 홍석구 감독, 최철호 음악감독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에 김다현이 첫 OST 가창자로 나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작품이다. 임수향, 지현우가 주연을 맡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8:44
연예일반

라붐 출신 소연,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 .. 데뷔 10년만 [공식]

그룹 라붐 출신 소연이 솔로로 데뷔한다. 13일 제작사 케이에이치컴퍼니에 따르면 소연은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솔로곡 ‘잘 지내고 있니’를 발표한다.2014년 라붐 멤버로 데뷔한 소연이 프로젝트 음원이나 OST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곡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연의 솔로 데뷔작에 해당하는 ‘잘 지내고 있니’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겪는 아픔을 담담하게 표현한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케이에이치컴퍼니는 “소연은 청아한 음색으로 담담함 뒤에 숨겨진 슬픔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고 전했다.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보컬 그룹 WSG워너비 멤버로도 활약한 라붐은 이번 솔로곡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서 자신만의 감성과 색채를 음악을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각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09:41
연예일반

김수현♥김지원 ‘눈물의 여왕’, OST도 초호화 라인업…부석순→폴킴 [공식]

올해 상반기 기대작인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라인업이 공개됐다.6일 OST 제작사 모스트콘텐츠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 OST는 ‘그 해 우리는’,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장르를 불문하고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평단과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는 남혜승 음악감독이 진두지휘하는 가운데 역대급 OST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OST 라인업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K팝 대세 그룹 세븐틴의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음색과 송라이팅으로 사랑받는 10CM, 명실상부 음원 강자 헤이즈, 명품 보컬리스트 크러쉬, 대세 감성 발라더로 입지를 굳힌 김나영이 합류해 극의 몰입도를 더한다.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고막남친 폴킴,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스를 소유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싱어게인3’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홍이삭, 따뜻한 감성 보이스로 여심을 자극하는 소수빈, 마지막으로 실력파 R&B 싱어송라이터 dori(도리)까지 OST 참여를 확정 지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눈물의 여왕’ OST는 오는 10일 공개되는 부석순의 ‘자꾸만 웃게 돼’를 시작으로 매주 순차적으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9:02
연예일반

임영웅 ‘소풍’ 제작사 손편지에 감동..직접 보고 OST 참여 ③

가수 임영웅이 영화 ‘소풍’ OST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뒤늦게 확인돼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층 쏠리고 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가 OST로 삽입된다고 해 일찍이 화제가 됐다. 임영웅의 곡이 영화 OST로 활용된 건 ‘소풍’이 최초다. 덕분에 ‘소풍’은 임영웅의 팬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래 알갱이’는 지난해 6월 발매된 임영웅의 자작곡이다.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곡으로, ‘소풍’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진다. ‘모래 알갱이’가 ‘소풍’ OST로 사용하게 된 데는 제작진의 진심과 그 진심을 알아본 임영웅 측의 마음이 통했기 때문이다. ‘소풍’ 측은 “‘소풍’이 80대의 삶을 다루는데 영화 음악을 사용할 때 아이러니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보사노바 풍의 음악을 많이 썼다”며 “그럼에도 하나가 채워지지 않았는데, 임영웅의 곡이 그걸 채워줬다”고 설명했다.이어 “‘소풍’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위해 편집을 마무리하던 중 우연히 ‘모래 알갱이’를 듣게 된 감독과 제작진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소속사인 물고기뮤직 측에 요청했다. ‘소풍’이 담고 있는 취지와 팔순에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주연 배우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흔쾌히 사용을 허락했다”고 했다.알려지진 않았지만 ‘소풍’ 제작사 로케트필름 김영진 대표는 임영웅 측에게 이 영화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그렇기에 ‘모래 알갱이’가 꼭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 직접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또한 임영웅과 물고기뮤직 측에 영화를 직접 보여줘 이해를 도왔다. 이에 임영웅 측은 영화를 관람하고 그 속에 담긴 진심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주연 배우들을 존경하는 마음에 ‘모래 알갱이’ OST 사용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임영웅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소풍’. 임영웅은 OST 사용 승낙뿐만 아니라 ‘모래 알갱이’의 ‘소풍’ 음원 수익 전액을 영웅시대(공식 팬덤명)의 이름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여기에 나문희와 김영옥이 방문해 사연까지 소개된 임영웅 콘서트 후일담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임영웅이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라는 사실을 모른 채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의 사연을 읽었던 것. “82살인데 아직 일을 하는 사람이다. 오랫동안 지방에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남편이 보고 싶어 전화를 걸었더니 넘어져 이마를 다쳤다고 하더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남편은 병원에 입원했고,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먼저 하늘로 떠났다는 사연에 임영웅을 비롯한 공연장을 찾은 많은 관객이 눈시울을 붉혔다. 사별의 슬픔을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며 극복하고 있다고 했는데 바로 그 사연의 주인공이 나문희였던 것. 임영웅은 그 같은 사실을 몰랐다가 객석에서 “나문희”를 외치는 소리에 비로소 알게 됐다. 임영웅 측은 나문희에게 초대권을 보낸 게 아니었는데, 김용균 감독이 티켓을 구해와 나문희 김영옥과 같이 이날 공연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소풍’ 측은 언론시사회에서 임영웅 콘서트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을 외치기도 했다. 임영웅이 ‘소풍’ 안팎으로 깜짝 홍보요정이 된 셈이다. ‘소풍’ 측은 임영웅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그의 팬들을 위한 관람 이벤트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웅은 영화 OST에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들은 이미 극장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약 2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아이유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가 각각 약 9만 명, 8만 명의 호응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팬덤의 압도적인 힘을 증명한 것이다. 전체 매출액에서도 60억 59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엣 투 컴 인 시네마’의 20억 3500만 원,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의 20억 5000만 원의 약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그런 만큼 임영웅 매직이 ‘소풍’에도 이어질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5 06:00
연예일반

‘이재, 곧 죽습니다’, 감동‧울림 이어간다…올트랙 앨범 오늘(11일) 발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OST 올트랙 앨범으로 감동과 울림을 이어간다.11일 OST 제작사 블렌딩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OST 올트랙 앨범이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열두 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웹툰 ‘이제 곧 죽습니다(글, 그림: 이원식, 꿀찬)’를 원작으로 한다.하병훈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재탄생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역대급 라인업과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볼거리, 열두 번의 삶과 죽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비롯해 캐릭터를 집어삼킨 배우들의 열연, 탄탄한 연출, 치밀한 복선 등이 글로벌 시청자의 취향을 매료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쥔 수작이라는 평을 얻었다.작품을 향한 호평 뒤에는 열두 번의 삶과 죽음의 여정을 함께하며 시청자의 집중을 도와준 음악이 있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 작품을 통해 영상과 음악을 동기화하는 탁월한 감수성을 들려주었던 호기심스튜디오의 박성일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선사했다.박성일 음악감독은 최이재의 다양한 인생이 액션, 스릴러, 로맨스, 누아르 형사물 등 다채로운 장르로 변주할 때마다 각 에피소드를 부각하는 음악을 적재적소에 삽입하여 기존 장르물과의 차별을 꾀했다.또 각 사건이 해결되는 장면마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히어로 음악을 배치해 각 에피소드가 마치 한 편의 게임인 것처럼 느끼도록 유도, 최이재의 생애를 동행하며 응원하는 관점을 선사했다. 이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한 각 인물의 테마는 서사를 강화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한층 더 깊은 단계로 이끌었다.이처럼 작품에 깊이를 더해준 웰메이드 OST 앨범이 전곡 공개를 앞두고 있다. 기존 발매 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OST Part.1 ‘거짓말인데’, Part.2 ‘기적은 없어도’, Part.3 ‘오늘이 하는 말’과 24곡의 고품격 스코어 트랙이 담길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08:18
연예일반

[IS인터뷰] ‘도티와 영원의 탑’ 도티·옐언니·밍모 “에스파·NCT·트와이스와 OST 챌린지 찍고파”

“목표 관객수요? 1000만인데 바람은 100만이죠.”목표 관객수부터 호기롭다. 하지만 도티(나희선), 옐언니(최예린), 밍모(이민호)가 ‘도티와 영원의 탑’을 위해 들인 노력을 들으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영화 출연을 위해 연기학원에 다니는가 하면 더빙, OST 참여 등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세 사람의 결과물이다.최근 ‘도티와 영원의 탑’ 제작사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서울 용산구의 사옥에서 도티, 옐언니, 밍모를 인터뷰했다.지난 27일 개봉한 ‘도티와 영원의 탑’은 도티즈인 도티, 옐언니, 밍모, 코아가 현실과 경계가 사라진 게임 세상 속에서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도티는 “일단 크리에이터 IP로 영화를 만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이게 될까? 고생만 하고 성과도 잘 안 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노력해서 만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생각해보니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는 데 있어 좋은 레퍼런스가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티와 영원의 탑’ 작업은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무렵 시작됐다. 1년 정도 촬영이 진행됐고 팬데믹으로 개봉이 계속 미뤄지다가 마침내 관객과 만났다.도티는 “개봉하는 날은 아침부터 설렜다. 각 예매 페이지에 들어가서 좌석 점유율 등을 봤다. 댓글 개수, 반응 등을 바로 확인했던 유튜브 처음 시작할 때의 느낌을 다시 받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밍모는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느낌이 이상했다. 학교에 가야 하는데 좀 늦게 일어난 듯한 기분 있지 않나. 왜 이럴까 싶었는데 개봉이라 그런 거 같다”며 “이전에 상영회를 진행했는데 냉철한 평가를 남겨준 사람이 있었지만, 재미없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이 재미있는 걸 빨리 보여주고 싶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도티와 영원의 탑’은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오가며 내용이 펼쳐진다. 도티, 옐언니, 밍모는 실사 부분 연기를 위해 연기학원을 다녔다고 털어놨다.옐언니는 “본격적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걸 보고 의욕이 생겼다. 연기학원도 다니고 우리끼리 리딩도 해봤다”고 말했다. 도티는 “3개월 정도 꾸준히 레슨을 받았다. 그룹 레슨도 하고 개별 레슨도 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도티, 옐언니, 밍모는 ‘도티와 영원의 탑’ OST ‘더 게임’(The Game), ‘시간의 너를 찾아서’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도티는 “도티 TV에서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는 콘텐츠가 노래와 관련돼 있다.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고 당연히 OST를 우리가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곡들이 많이 나오고 영화랑 잘 어울려서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밍모는 “노래를 불러본 적이 많이 없어 OST 제작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긴장했던 기억이 있다”며 “기술적인 게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진짜 노래가 괜찮다. 나도 헬스할 때 계속 듣고 있는데 힘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옐언니는 ‘도티와 영원의 탑’ OST 중 하나인 ‘허망로맨스’ 뮤직비디오 촬영은 물론 그룹 원팩트 성민과 챌린지도 찍었다. 옐언니는 “영화를 알리는 데 욕심이 있었고 회사에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자고 제안해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며 “원팩트와 챌린지도 찍을 수 있었는데 좋은 경험이지 않았나 싶다. 언제 살면서 아이돌과 이런 걸 찍어보겠나. 얻어가는 게 많은 영화”라고 미소 지었다.함께 챌린지를 찍고 싶은 아이돌이 있는지 묻자 옐언니는 “내가 좋아하는 NCT와 찍고 싶다. 그냥 꿈일 뿐”이라고 답했다. 도티는 에스파를, 밍모는 트와이스를 꼽았다.도티, 옐언니, 밍모의 ‘도티와 영원의 탑’ 참여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대해 도티는 “실제로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다. 과거에는 TV에만 나와도 조롱 어린 시선을 받았지만, 이제는 예능 출연도 자연스러워졌다”며 “이렇게 영화가 나오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잠실주경기장을 가득 채워 콘서트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초석을 지금 다져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9 05:49
연예일반

뮤지컬 배우 정재은, 디즈니100주년 ‘더 사운드 오브 매직’ 단독 게스트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월트디즈니와 만난다.월트디즈니 100주년 기념 콘서트 ‘더 사운드 오브 매직’(The Sound of Magic)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애니메이션 영상과 80인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 들려주는 콘서트다.25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을 시작으로, 30~3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2024년 1월 6~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공연에 이르기까지 이번 콘서트에 유일한 라이브 싱어 게스트로 정재은이 참여하게 됐다. 한국 제작사에서 여러 뮤지컬 배우, 가수들의 영상 자료들을 현지 제작진에 보낸 결과 단 한명의 싱어 참여자로 정재은이 낙점된 것이다.정재은은 최근 박상민, 원기준, 이일화 등과 연극 ‘슈만’에서 이타적이고 헌신적이었던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으로 분해 뮤지컬이 아닌 정통 연극으로 무대에 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10:16
뮤직

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OST 발매…드라마 감동 다시 한번

올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구었던 드라마 tvN ‘무인도의 디바’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riginal Sound Track, 이하 ‘OST’)이 CD로 발매된다.OST 제작사 뮤직버디에 따르면 내년 1월5일 ‘무인도의 디바’ OST 발매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중이다.이번 ‘무인도의 디바’ OST CD에는 드라마 속 서목하 역으로 열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은빈의 모든 곡(11곡)들을 필두로 영상 속 배우들의 연민과 아픔 그리고 희망을 노래한 인기 가창자들의 곡들,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 스코어(SCORE) 음악까지 하나의 패키지(4CD) 기획 음반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의 감동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을 선물 같은 앨범이다.해당 앨범에는 72p 포토북, 48p 포토북의 3단 DVD 디지팩, 48p 포토북 그리고 4개의 음반 CD로 구성됐다. 한편 박은빈은 3년 전부터 매년 개최한 팬 콘서트를 이번에는 ‘은빈노트: DIVA’라는 타이틀로 내년 2024년 1월 6일~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박은빈은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인도의 디바’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노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과 추억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2 15: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